이 게시글은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이 게이에 대한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게임이름 | QV(큐브이) |
게임가격 | 14800원 |
게임다운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494110/QV/ |
한글지원 | 자체한글화(국산 인디게 |
플레이타임 | 1회차 노말 난이도 : 약5시간 |
들어가기 앞서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QV(이하 큐브이)라고 하는 국산, 인디, 퍼즐게임입니다. 우선 이 게임을 하게 된 계기는 스팀 추천 목록에서 할만한 게임 없나 찾아보던 도중 괜찮아 보이는 퍼즐게임이 있어 구매하였습니다.
추후 아래에서 자세히 말하겠지만 이 게임은 같은 개발사의 게임인 '디멘션 페인터'라고 하는 게임의 리메이크(혹은 리뉴얼)한 게임이라고 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제 생각을 말하기 전에 이 게임에 대한 플레이 영상 먼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플레이영상
잡담 및 장단점
위에서 말했다시피 저는 이 게임을 스팀 추천 항목에서 발견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얼핏 봤을 때 그림체도 제 취향이었고 댓글도 괜찮았으니까요. 게임을 다운받고 첫 번째 퍼즐을 풀었을 때 제가 생각한 내용은 '이 게임 옛날에 한 게임과 똑같은 시스템인데?'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요즘 게임들이 유명한 게임을 보면 RPG면 RPG, AOS면 AOS, 퍼즐이면 퍼즐 각 분야의 유명한 게임을 기반으로 만들다 보니 비슷한 것이 많은데 이 게임은 비슷한것이 아니라 똑같았기에 놀랐습니다.
그래서 문의를 했고 확인해 본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일단 '디멘션 페인터'라는 게임과 '큐브이'는 같은 게임 제작사가 만들었으며 디멘션 페인터는 대학생 시절 만든 게임으로 큐브이는 그것을 리뉴얼 한 게임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포탈과 매우 비슷한 시스템을 갖고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특정 위치에서 포탈을 생성하여 그곳을 통해 반대편 포탈로 이동하거나 물건을 옮길 수 있고 바닥에 있는 버튼 위에 무거운 것을 올려 문을 열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다만 포탈에서 추가된 시스템이 몇 가지 있는데 그것은 직접 플레이하면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난이도의 경우이지, 노말, 하드, QV 총 4가지 난이도로 구성되어있었으며 기본적인 맵에서 퍼즐과 지형이 추가되거나 그 안에 있는 제한된 기믹들을 얼마나 잘 사용해야 하는지 에 따라 난이도가 변경되는 형식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챕터당 스테이지가 많게는 8개 적게는 5개까지 존재했으며 이중 마지막 스테이지를 제외한 스테이지의 경우 해당 기믹을 완벽하게 익히기 위해 존재한다는 느낌이었고 마지막 스테이지는 그것을 활용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수집 요소의 경우 요정(노말, 하트, QV 난이도에서 스테이지 당 3마리? 씩 존재합니다.), 업적, 코스튬 등이 존재하였는데 업적의 경우 단순히 클리어했다는 느낌이 아니라 커스텀 마이징에 사용하는 옷, 헤어, 컬러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존재하였습니다.
여기까지 잡담 및 이 게임에 설명이었습니다. 솔직히 이 게임이 옛날에 했던 게임의 리뉴얼 작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부터 호감을 갖고 플레이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른 체 재밌게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한 이 게임의 장단점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장점-
1. 퍼즐
-퍼즐이 전체적으로 난이도에 맞게 잘 짜여있었습니다. 어떤 느낌이냐면 쓰여있기로는 난이도 쉬움이라 적혀있는데 어렵다거나 어려움이라 써놓고 유치원생을 앉혀놓고 시켜도 10분이면 클리어할 정도 쉽거나 하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어려우면 어렵고 쉬우면 쉬운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포탈이라고 하는 스팀의 유명 게임과 비슷한 퍼즐을 갖고 있는 게임들은 다수 존재하고 그중에는 제대로 잘 살려서 명작이라고 불리는 것도 있고 아류작, 망한 게임이라고 불리는 게임도 다수 존재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 게임은 어떠냐고 물으면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단순히 스팀에서 베껴왔다는 느낌보단 해당 게임의 컨셉에 잘 맞춰 변형시키고 추가했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2. 클리어 이후
-스토리를 전부 봤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집 요소(업적 등)이 남아 있어 클리어 이후로도 즐길게 많았습니다.
3. 그림체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애초에 제가 이 게임을 구매한 이유가 그림체와 퍼즐이라는 요소였기에 저에게 있어선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4. 캐릭터성
- 이 게임에서 나오는 플레이어블(이자 대사가 존재하는) 캐릭터는 주인공인 큐비, 바론, ???(인게임에서 큐비가??? 를 다크 큐비라 부르지만 공식 홈페이지에서는???로 소개했기에 여기서도???로 적겠습니다.)로 총 3명?(바론은 펭귄입니다.)인데 각 캐릭터마다 컨셉이 뚜렸했던 것 같습니다. 그중 특히 큐비의 컨셉이 뚜렷했는데 큐비가 어떤 애인지 쉽게 말하자면 아래와 같은 얘였습니다.
-단점-
1. 스토리
-스토리를 잘 풀어내지 못했습니다. 스토리의 경우 초반과 마지막에 올인하다시피 되어있었고 중간중간 캐릭터 간의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는데 해당 캐릭터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한 떡밥을 열심히 뿌리는데 그것을 억지로 끼워 넣듯이 풀거나 회수를 안 하는 채로 스토리를 마무리 졌습니다.
2. 퍼즐의 분배
-기본적인 틀인 포탈을 열고, 발판을 눌러 퍼즐을 해결한다는 큰 틀이 존재하지만 각 스테이지마다 특징이 있는 퍼즐들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 특징 있는 퍼즐의 배분을 잘 분배하지 못하고 같은 것만 계속하는 느낌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하나를 뽑자면 퍼즐+레이싱 느낌이 나는 스테이지가 존재하였고 새롭다는 느낌이 강했고 재밌었는데 그 스테이지에서 사용한 특징은 그 스테이지 이후론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마무리
마무리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14800원 값하는 게임이었습니다. 퍼즐 푸는 재미도 있었고 수집 요소 역시 존재하여 게임 클리어 이후로도 계속 플레이할만한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를 풀어내는 방식과 퍼즐의 분배 부분에서 아쉬움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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