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DEMO)게임

데모플레이 - 아시

감고양이 2021. 5. 30. 14:14

이 게시글은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이 게임에 대한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게임이름 아시(Ashi)
게임가격 가격 미정(게시글 작성 기준 미 발매)
게임다운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104150/_/
한글지원 자체 한글화(국산 인디 게임)
후원링크 https://tumblbug.com/ashi_dotbox?ref=discover

 

1. 들어가기 앞서

돈이 없지만 재밌는 게임은 하고 싶은 블로거 감고양이 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데모 게임은 아시(ASHI)라고 하는인디, 어드벤처, 플렛포머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알게 되고 플레이하게 된 계기는 텀블벅에 제가 후원했던 게임인 피피숲의 연금술사의 모금액이 몇%인지 확인할겸 들어가 보니(300%되어야 추가 컨텐츠 생기는데 아쉽게도 마감 1일전에 288%더군요.) 새로운 게임이 후원을 받고 있었는데 그 게임이 바로 아시였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제 생각을 적기 전에 이 게임의 플레이 영상 먼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네이버 영상)

 

 

2. 플레이 영상

 

 

3. 잡담 및 단점

원래 이 게임에 대한 리뷰를 작성하기전, 저는 2D플렛포머의 게임은 별로 안해본것 같아서 들어가기 앞서 부분에 그냥 흘러들으라고 적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이후 제 스팀목록을 확인해보니 오리와 눈먼 숲 시리즈, 라이트 폴, 동방 루나 나이츠 등 은근 해당 장르의 게임을 플레이 해봤다는것을 깨달았기에 해당 멘트는 적지 않았습니다.

 

일단 이 게임의 스토리는 주인공이 숨바꼭질?을 하다가 깜빡 잠이 들었는데 깨어나 보니 귀신과 함정이 득실거리는 이상한 세계였고 그곳에서 악신이라고 하는 구슬비슷한것을 발견해 그 힘을 빌려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 한다는 것이 이게임의 데모버전에 나온 토리였습니다.(소위 요즘 일본에서 유행하는 이세계물 + 아 @발 꿈을 합친 느낌)

 

조작은 대시기능이 따로 없고 이동키를 어느정도 누르면 대시가 되는 형식이었고 특수능력으로 시간제어와 공간제어 합친 것같은 능력을 사용하여 장애물을 피하고 다음스테이지로 넘어가는 형식의 게임이었습니다.

(아마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악신의 능력을 회복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새로운능력이 늘어날듯 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상 적이나 장애물을 없에는 능력은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게임의 후원페이지를 보니 개발자들은 이게임을 어려운 난이도를 좋아하는 플레이어를 위해 만드는 것 같았고 그를 뒷받침하듯이 매우 불친절하고 불편하게 어려운 게임이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이 게임의 소개페이지를 보면알수 있는 게임이었고(정확히말하자면 제 개인적이 생각이 조금씩 들어갔긴 했지만요) 지금부터 제가 이 게임을 하면서 느낀점을 말하하겠습니다.

원래라면 데모버전의 게임은 단점이 아니라 아쉬운점을 이야기하고 넘어가겠지만... 이 게임은 아쉬운점이 아니라 단점이 가득한 게임이었습니다.

보는 맛도 없고 BGM도 게임의 장르와 다르게 너무 안어울렸으며 기술은 어디서 많이 본 기술의 단점만 모아둔것 같았고 게임의 난이도를 조절하지 못한 게임이었습니다.

각 단점을 자세히 적으면 아래와 같은데

 

1. 그래픽

-저는 그래픽을 평가할때 물론 제 개인취향도 있지만 전체적인 게임의 분위기와 그 게임에 나오는 일러스트의 분위기를 비교하고 어울리면 장점 안어울리면 단점으로 생각합니다.(예를들어 힐링게임에 공포게임에서나 나올법한 분위기의 일러스트, 혹은 공포게임인데 힐링게임보더다 더 안무서운 일러스트인 경우 단점으로 뽑습니다.)그런데 이 게임의 경우 물론 제 취향이 아닌것도 있지만 그와 별개로 게임의 타겟층을 잘못 판단했다는 느낌이 드는 일러스트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 게임은 유치원생들이 아닌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사람들이 할만한 게임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오는 일러스트의 경우 유치원생 혹은 그이하 나잇대를 갖은 아이들 즉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보여줄만한 일러스트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도트 그래픽역시 일부는 힘을 주고 만든것이 있었지만 한두개일 뿐 전체적으로 복사 붙여넣기한게 대부분이었습니다.

 

2. BGM

-이것도 그래픽과 마찬가지로 저는 평가합니다. 게임과 잘어울리는 BGM은 장점 그러지 못하면 단점으로 생각하는데 이 게임은 게임의 특성상 빠른 템포로 넘어가야하는 구간이 많고 1초미만의 판단으로 죽고 사는 것이 대부분이라 긴장감을 갖고 해야하는 장르인데 BGM의 경우 매우 느린템포를 갖고 있었습니다.

 

3. 기술

-위에서 말했지만 이 게임은 시간제어와 공간제어의 단점만 합친 느낌의 능력을 사용해야했습니다. 이중 우선 시간제어만 보고 설명하자면 보통 이 기술을 쓰면 나혼자만 움직이거나 내가 원하는 시간대로 돌아가 어떻게든 플레이어가 유리하게 작용하는 게임이고 후반부로 갈수록 시간제어의 영향을 받지 않는 적들을 배치해서 난이도를 올리는데 이 게임은 시간제어를 해서 얻는 이득이라곤 시간제어를 하는동안에만 움직이는 발판을 원하는 위치로 움직이는것 뿐 적과 장애물은 그대로 작동하여 죽이도록 만들고 있었습니다.

 

4. 레벨디자인

-보통의 게임이라면 새로운 기술을 얻으면 그 기술을 어느정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하는 구간을 주고 어느정도 익숙해졌다 싶은 부분부터 플레이어가 죽을수도 있는 구간을 넣는데 이 게임은 그런거 없이 '야 이기술 새로나왔어 써봐, 썼지 그럼 죽어야지'라는느낌으로 중간단계를 생략하고 무조건 죽어가면서 배우도록 만들어놨습니다. 심지어 이 방법이 게임 극초반부터 나왔는데 점프키를 알려주고 좀있다가 바로 벽과 바닥에 가시를 배치후 바닥이 무너지를 지형을 설치해놓으면서 아무런 설명없이 진행하도록 만들었습니다.

한스테이지 차이로 바뀌는 게임의 난이도 후반부 갈수록 더 심합니다. 설명은 그대로 안하고요.

물론 텀블벅 후원페이지에 '매운맛 하드코어'라고 쓴거보면 대놓고 어려운것을 즐겨하는 사람을 타켓으로 만든것 같긴한데(그런 사람들이 유치원생들이나 초등학생 저학년들이 좋아하는 그래픽을쓴게 이상하긴 하지만) 게임이 어려우면서 계속 시도하도록 재밌게 어려워야지 짜증나고 제작자의 설명부족을 욕하면서 어려우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려주고나서 죽여야지 설명도 않고 그냥 바로 죽여버림)

 

 

4. 마무리

마무리하겠습니다. 최근 연속으로 정식발매하면 구매해야지 하면서 스팀찜 목록에 넣어둔 게임의 개수가 늘어서 걱정하고 있었는데(Teacup, Last Light, 숲속의 작은 마녀, Veacon Pines 등 추가로 피피숲의 연금술사는 후원보상으로 게임을 주므로 괜찮습니다.)이 게임은 적어도 그걱정을 않게 해줄정도로 재미없었습니다. 물론 이 게임과 같은 그래픽과 설명도 않고 바로 죽여버리는 난이돌르 좋아하실분이 계시겠지만... 적어도 저는 게임을 전체적으로 뜯어고치지 않는한 구매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썸네일 그래픽 만큼만 도트를 찍었으면 구매를 고려하겠는데 실상 게임내에 찍혀있는 도트가 2010년에 나온 아이 워너비더 보시보다도 못한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