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글은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이 게임에 대한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게임이름 | Cris Tales |
게임가격 | 게시글 작성일 기준 미정 |
게임다운 | 데모버전 : Steam의 Cris Tales (steampowered.com) |
한글지원 | 지원예정(데모버전 영어만 지원) |
1. 들어가기 앞서
돈이 없지만 재밌는 게임은 하고 싶은 블로거 감고양이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데모 게임은 크리스 테일(크리스탈, Cris Tales/Cristales)라고 하는 턴제 RPG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알게 되고 플레이하게 된 계기는 최근 스팀에서 NEXTFEST라고 하는 출시 예정인 게임들의 데모 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획전을 했는데 그때 재밌어 보이는 게임 5개를 발견하였고 그중 하나가 이 게임이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제 생각을 말하기 앞서 이 게임의 플레이 영상먼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플레이 영상
3. 잡담
결론부터 말하자면 단점이라 생각되는 부분을 찾기 힘들정도로 데모 버전부터 완벽한 게임이었습니다.
보통이라면 해당 게임의 스토리같은 것을 우선적으로 말하겠지만 왜 데모 버전부터 완벽한 게임이라고 말했는지 먼저 말하자면 보통의 데모 게임들 특히 이 게임처럼 정식 출시일이 약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은 게임의 경우 데모 게임을 출시할 때 거의 완성된 시스템에서 일부만(초반부 분만 플레이할 수 있게 하거나 그와 별개로 이 게임이 대략적으로 어떤 게임인지 알 수 있는 내용을 담거나) 담고 기본적인 틀은 정식 발매 버전의 게임과 별 다를 바 없는데 이 게임의 경우 정식버전이 나오기 전까지 즐길거리를 주는 형식으로 데모 게임을 출시하였습니다.
위의 사진이 이 데모게임의 메인화면이데 보통의 메인화면이라 하면 셋팅, 게임 플레이, 종료만 있지만 이 게임의 경우 콜로세움이라 하여 이 게임의 총 10 스테이지의 미니게임을 추가하였으며 본편 초반에서는 플레이 못하지만 등장했던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게 함으로써 앞으로 이 캐릭터가 대략적으로 어떤 느낌으로 사용되는지 알려주고 동시에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정식버전이 나올 때까지 충분히 즐길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스팀 게임 소개 페이지와 게임 내에서 알 수 있는 이 게임의 스토리는 이러했습니다.
'나림'이라고 하는 도시(왕국?)의 고아원에 사는 크리스벨이 어느 날 우연한? 계기로 시간의 힘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고 그 힘을 이용해 세계를 멸망시키려 하는 시간의 여제를 무찌른다는 게 이 게임의 스토리 었습니다.
물론 이런 스토리를 갖고 있으면 어지간한 동심 파괴 물이 아닌 이상 뻔하게 주인공이 세상을 구하고 세상은 평화로워진다라는 스토리를 대략적으로 예상할 수 있어 지루해질 수 있었지만 이 게임은 이게임의 주된 컨셉인 시간 능력을 이용해 재밌고 새롭게 만들고 있었고 단순히 재밌게 만들었다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게임 속 '시간 능력'이라는 컨셉의 단점을 거의 대부분 보완했기에 완벽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게임에서 시간 능력의 활용은 크게 2가지로 하나는 마을이나 필드에서 물건을 수집하고 힌트를 얻는 형식 다른 하나는 전투에서 특정 상황을 타개하도록 되어있었습니다.
각 부분에서 시간 능력을 어떻게 표현해 냈는지 자세히 말하자면 마을이나 필드의 경우 위의 사진처럼 화면이 삼각형 모양으로 나뉜 것처럼 보이면서 왼쪽은 과거 가운데는 현재 오른쪽은 미래의 모습이 실시간으로 보이게 해 뒀습니다.
과거의 경우 이미 지나간 일이므로 단순히 현재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힌트를 얻는 용도였지만 미래의 경우 현재 플레이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므로 유동적으로 바뀌었으며 또한 그 모습이 실시간으로 보임으로써 내가 현재 이 행동을 함으로써 어떤 미래가 오는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추가로 미래의 물건을 현재로 가져올 수도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보통의 게임이라면 미래의 일들을 알고 있다 보니 모든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반면 이 게임은 선택을 하게 만들어 플레이어를 고민하도록 하였습니다.(물론 현재로선 이 게임이 어떤 유명한 게임처럼 '누구는 기억할 것입니다.'라면서 티셔츠 색만 바뀌는 정도의 바뀜인지 아니면 말 그대로 스토리 자체에 많은 영향을 줄지는 정식버전이 나와야 알 수 있을 듯합니다.)
다음은 전투에서 시간 능력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보통의 게임 속 시간능력은 단순히 적보다 플레이어에게 유리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후반부로 갈수록 시간능력이 통하지 않는 적들을 출현시켜 난이도를 높이는데 반면 이 게임은 처음부터 플레이어가 어떤형식으로 시간능력을 사용하는가에 따라 플레이어에게 유리할 수도 반대로 적에게 유리할 수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 게임의 스토리 모드를 플레이하면 플레이어의 모든 공격이 통하지 않는 방패를 들고 있는 적이 등장하고 단순히 시간 능력을 쓰면 오히려 적의 공격력만 강해지고 공격이 통하지 않는 말 그대로 무적의 적이 탄생합니다. 그럼 이때 플레이어가 해야 하는 것은 다름 아닌 현재 시점에서 물로 방패를 적시고 미래로 보내서 적의 방패를 부식시켜 공격이 통하도록 만들어야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이 게임은 단순히 플레이어가 유리한 것이 아닌 생각하고 써야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래픽이나 OST의 경우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제 기준으로(그래픽과 BGM이 게임의 분위기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는 옷감에 바느질한 느낌의 그림체는 이 게임의 스토리와 매우 잘 어울렸으며 BGM 역시 필요한 상황(전투 시 긴박하고 도시의 거리를 걸을 땐 웅장하였으며 성당 안에 들어섰을 땐 거룩한? 성스러운? 느낌의 BGM이 나왔습니다.)에 적절하게 나왔다고 생각되었습니다.
4. 마무리
마무리하겠습니다. 결론은 단점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매우 잘 만든 게임이었습니다. 특히 시간을 소재로 한 게임을 많이 해보면서 느꼈던 아쉬운 점을 이 게임은 거의 대부분 보완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고 그래픽이나 BGM 역시 게임과 매우 잘 어울렸으며 스토리의 경우 독특하거나 개성 있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 게임이었습니다.
'데모(DEMO)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모플레이 - 피그로맨스 (0) | 2021.06.12 |
---|---|
데모플레이 - 블러디 레이첼(Bloody Rachel) (0) | 2021.06.09 |
데모플레이 - 아시 (0) | 2021.05.30 |
데모플레이 - 피피숲의 연금술사 (0) | 2021.05.24 |
데모플레이 - Teacup (0) | 2021.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