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플레이 - 피그로맨스

이 게시글은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이 게임에 대한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게임이름	피그로맨스(PIGROMANCE)
게임가격	게시글 작성일 기준 미출시
게임다운	데모버전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362120/PIGROMANCE/
한글지원	자체한글화(국산 인디게임)
후원링크	수퇘지의 사랑이야기 - 피그로맨스 | 텀블벅 - 크리에이터를 위한 크라우드펀딩 (tumblbug.com)

1. 들어가기 앞서

이번의 경우 단순 데모 버전의 게임을 플레이한 것이 아닌 플레이 후 후원을 하였기에 기존 멘트는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수퇘지의 사랑이야기 - 피그로맨스' 라고 하는 국산, 인디, 2D 플랫폼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알게 되고 플레이하게 된 계기는 최근 논란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후원하려고 마음먹었던 게임인 블러디 레이철이 펀딩 취소를 하면서 새로운 게임 없나 텀블벅에 들어갔는데 매우 특이한 그림체를 갖고 있는 게임이 있어 다운로드하고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제 생각을 말하기 앞서 이 게임의 플레이 영상 먼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의※

아래의 영상에는 이 게임(피그로맨스)의 데모 버전 전체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추후 데모 버전을 플레이하실 분들은 시청에 주의하세요.

 

2. 플레이 영상

 

3. 잡담

우선 들어가기 앞서 저는 처음 이 게임을 보고 이 게임에 후원을 할 가치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래픽의 경우 막 매력적이지 않고(분위기와 그래픽의 조화는 나름 괜찮았습니다.) BGM의 경우도 나온 게 별로 없었으며 데모 게임 안에서 나온 내용과 후원 홈페이지에서 설명하고 있는 이 게임에 대한 정보로 이 게임을 이해하기엔 매우 힘들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게임에 후원을 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그 적은 정보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게임의 스토리가 매력적이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스토리의 경우 후원 홈페이지, 게임 내에 있는 것을 총합하여 말하자면 소시지(혹은 가공육)로 가공될 운명이었던 수퇘지 '미틀렛'은 어느 날 밤 울타리를 탈출하여 농장에 소란을 일으킨 암퇘지 '포클렛'과 함께 공장에서 일하는 착한 인부(도축업을 하는) 커팅맨을 피해 도망쳤지만 포클렛이 결국 커팅맨에게 잡혀 도축이 되어 컨베이너 벨트 너머로 사라지게 됩니다. 그 모습을 멀리서 지켜본 미틀렛은 가공육이 된 미틀렛을 따라 여행을 떠난다는 것이 이게임의 스토리 었습니다.

(참고로 수퇘지, 암퇘지 이런 단어를 썼다고 뭐라 하실 것 같아 미리 말하자면 게임 후원 홈페이지에 적혀있는 대로 표시했습니다.)

게임의 진행상 선형적으로 진행되었으며(앞의 이야기를 알고 미리 다음 단계로 넘기고 싶어도 무조건 순서대로 진행해야 하는 형식) 조작은 방향키(혹은 WASD)로 이동하고 X로 대시와 상호작용, C로 점프를 할 수 형식으로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스템상으로 조작이 간편하지 않았는데 이 게임의 경우 점프 도중 방향키를 눌러도 해당 방향으로 진행이 안 되는 형식의 점프 시스템을 채택했습니다.

점프시 앞으로 나아가듯이 점프하려면 무조건 바닥에서 움직이면서 점프키를 눌러야 하는데 게임 내에 발판(정확히는 나무상자)의 폭이 매우 좁은 구간이 존재하고 파이프의 경우 그냥 이동키로 들어갈법한 높이였지만 그럼에도 무조건 점프를 하며(정확히는 이동키 점프) 들어가야 했기에 매우 불편했습니다.

 

4. 마무리

마무리하겠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해당 게임에 대해 현재 나온 걸로 평가하기엔 성급하거나 힘들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게임에 대해 알 수 있는 부분들이 매우 적었고 데모 버전이다 보니 추후 수정될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게임일 것 같다고 생각된 이유는 그 적은 정보량에서 유추할 수 있는 스토리가 매우 매력적이었다고 생각됩니다.